먹는 것이 중요해요!!
먹는게 중요하다. 물론 현대인들은 과하게 영양섭취를 하고 있어서, 기아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요즘 가공식품들을 너무 많이 먹으니, 뭐랄까 하루 종일 내 입에 들어가는 것들이 내 호르몬을 건든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때려붓는 커피부터, 점심은 무슨 조미료가 들어갔을지도 모르는 배달음식과 저녁은 당연 튀김과 알콜. 거의 평일은 이 패턴이 무한히 반복되고 있는데, 생각해보니 정말 입에 이상한 것(?)들만 잔뜩 넣고 있구나 싶었다. 먹는 것의 질을 좀 올려야겠다는 생각이 점점 든다. 특히나 먹는 것은 풍족해졌지만 분명히 현대인들은 그만큼 과한 당류에 노출되어있다. 당류부터 제한해가면서 서서히 내 몸에 이상한 것(?)들을 줄여나가봐야겠다. 이상한 먹거리들은 분명히 수시로 내 호르몬들을 건들고 있다.
해명해
최근 멀리하는 사람들의 유형을 보면 자꾸 나에게 해명을 알게모르게 요구한다. 내가 당황하고 놀아나는 모양이 재밌어서 그런건 알고있어서 나도 놀아주는 편이지만, 꼭 정도가 심한 사람들이 선을 넘는다. 그들이 원하는 해명의 강도는 우리 직장 상사보다도 심하다.
정작 본인들이 무언가 말을 할때에는 펙트체크 한두개만 해도 벌벌 떨 이야기를 하면서, 왜 그렇게 남에게는 정확하려고 하고 팩트를 요구하는지 모르겠다. 남을 깍아내리고 면박을 줘야 본인이 올라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아야만 살 수 있는 종족들. 더 이상은 그 요청에 해명으로 답하지 않겠다.
대화가 부족해, 아니 이상해
대화가 참 투박하다. 내가 미친 사람처럼 춤을 추는 것은 아마도 대화가 점점 어려워져서 때문일텐데, 춤은 턴 돌라고 리드주면 턴을 돈다. 하지만 대화는 턴 돌라고하면 지 할말만 하는 사람도 있고, 턴 돌라고 하는 저의를 물어보는 사람도 있다. 쇼츠가 탄생하고 부터 더 이런 현상은 심해졌다고 보는데, 아무튼 나는 요즘 대화하는게 너무 부족하고 어렵고 이상하다.
그래서 요즘은 대화를 잘 안 하려고 의지를 갖고 노력중인데, 굳이 해야한다면 최대한 질문을 많이하는 편이고 내가 대답해야하는 상황이면 최대한 두괄식으로 결과값을 먼저 말한다. 이렇게 말하면 듣는 이도 편하고 말하는 나도 덜 입이 아프다. 참 이상한 세상이다. 정확히 대화를 하려고하면 벽이랑 이야기 하는 것 같아 나만 더 피곤해지는 요상한 시대. 책이나 부지런히 읽어두자.
부동산 정책
이제 전세는 끝이 났다는 말이 나올정도의 부동산 정책이 나왔다. 전세는 없어져야하는게 맞고, 전세사기로 너무 많은 사람들이 죽고 다쳤기때문에 없어지는 방향성은 맞다. 근데 이렇게 없애면 월세는 2배까지도 오르는 걸 아무도 예상하진 않을걸까. 외국처럼 소득의 30~40%는 주거비로 빠져나가는 세상이 곧이다. 진정한 헬파티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기형적인 구조로 서민들이 잘 이용했던 전세는 깨부셔졌다. 이제는 정말 국가에서 무슨 무슨 지원해주는 주거형태로만 청년들이 삶을 이어가야할지 모르겠다. 집을 사는건 이미 우리 세대부터 거의 불가능 한 일이었지 않나 싶다.
앞으로 자라나는 아이들의 삶은 금수저를 물고 자라나서 상속을 받거나, 또는 대기업을 들어갈때가는 과정까지 무엇 하나도 실수하면 안되는 삶을 살아야할 것 이다. 이제는 진짜 대기업 아니고서야 일상을 지킬 수 없다는 판단이 섰다. 아니면 빠르게 기술직.
서울의 자가 + 외제차
누군가 이야기해줬던건데, 서울의 자가1개 외제차 1대 가지고 있으면 생각보다 삶은 너무 재미없다고 한다. 그리면서 동시에 삶은 무엇인가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하고, 그때부터 시야기 트인다고 했다. 크게 외제차 욕심은 없지만 남들 좋다는데에는 다 이유가 있지 않을까 싶다. 자가1개 외제차 1대를 얼마나 빨리 이루느냐에 따라 남은 삶의 관점이 바뀐다. 이미 많이 늦은 것 같지만 더 잠을 줄이고 부지런히 채워나가자. 인생은 길다.
과연 내 인생은 돈 문제가 해결된다면 무엇을 하면서 살까? 지금처럼 그저 열심히 춤추면서 취하고 즐기며 여전히 살아갈까?
본업
회사가 골로 가고 있다. 개국공신인건 자랑스러웠으나 멸망까지 함께 볼 생각은 없었다. 직원들은 동기를 잃었고 회사에는 루팡만 가득하다. 그와중에 나는 해볼 수 있는 것들을 계속 테스트해보며, 조금씩 나아지는 회사에 사옥을 선물하고 싶어졌다. 인생에 한번즈음은 내가 개국공신으로 있는 회사에 사옥하나 세우는것은 참 괜찮은 일인 것 같다. 더더욱이 불태우자. 워라벨은 중요하지만 지금 경기가 워라벨 따질때가 아니다. 자칫 잘못하면 다같이 백수될 판이다. 나중에는 일 하고 싶어도 못하는 상황이 올 것 같다. 나의 직업을 사랑하고 쓰임이 있을때까지 부지런히 나의 루틴을 지키자.
우엉차
9월호에 적었듯이 나의 생산성이 떨어지고 있어서 몹시 슬퍼했다. 그 생산성을 지키려고 부지런히 운동도하고 그간 삶의 나쁜 패턴들을 많이 걷어내려고 노력했다. 단적으로 아이스커피를 너무 많이 마셔서 몸이 항상 차고 카페인에 수분을 뺏겼었는데, 지금은 한 50%정도 우엉차로 대체를 했다. 내가 아마도 코에 문제가 있어서 입으로 숨쉬다보니 입이 계속 말라 무언가를 마셔야했던 것 같다. 그게 항상 커피였는데 이제는 우엉차로 바꿨다. 우엉차로 바꾼지 꽤 되긴 했는데...음 삶의 변화는 딱히 없다. 그냥 커피 값이 좀 안나간다 정도? 그리고 가끔 주말에 좀 에너지를 끌어올려써야할 때 커피 마시면 딱 좋다. 카페인이 계속 안 들어오다 들어오면 꽤 긴 시간을 지치지 않고 버틸 수 있다.
10월 요약
1) 잘 먹자
2) 해명을 하게하는 사람
3) 벽과 이야기 하는 느낌
4) 부동산 정책
5) 아파트와 외제차
6) 골로가고 있는 부업
7) 우엉우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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